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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6일~12일 주간 구역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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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순서
 - 사도신경, 찬송( 345장 ), 기도, 말씀, 기도제목 나눔(헌금) 및 합심기도. 주기도문 

202096일 주일설교

15 : 1 ~ 7

기도 1 : 기도는 대화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인터넷과 뉴스를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들에 참견할 시간은 있지만, 하나님과 나만의 개인 기도시간을 갖는 것은 어렵고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왜 우리는 기도를 부담스러워 할까요? 우리는 어떤 마음과 자세로 기도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정말 기도하면 기도의 유익은 있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기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아브람은 대화의 기도를 했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람을 처음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당시 아브람은 육신의 아버지 데라를 먼저 하늘로 보낸 후였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누구도 아브람을 이끌어 줄 수 없는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셔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놀랍게도 아버지의 부재가 있자마자,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가장 믿을만한 힘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결국 아브람에게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기도였습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15장 1~7절을 보면 아브람이 어떻게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자신의 현실의 생각, 믿음의 수준까지도 숨기지 않습니다. 아브람은 자신이 의심하고 있는 것까지 서슴없이 이야기합니다. 아브람이 믿음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브람이 매우 현실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브람의 대화기도를 통해서 기도란 하나님과 대화하되 나의 삶의 현실을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고민하는 것임을 배우게 됩니다우리의 믿음이 정체되지 않고 전진하고 깊어지려면 의심과 믿음 사이의 다리를 건너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심과 약한 믿음으로 인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약한지, 우리의 고민과 상황들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소원을 아시고 설명해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둘째, 대화 기도의 목표는 올바른 믿음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과 대화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그가 믿는 것을 보셨습니다. 6절의 ‘믿다’의 뜻은 ‘세우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믿음은 마치 집을 세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집을 세우려면 수많은 세움의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내 이름, 내 생각으로 짓는 믿음의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믿음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믿음의 집을 세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언약이란 도면을 제시하시고, 그것을 토대로 거룩한 믿음의 집을 나와 함께 짓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이 이루어지고,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거하는 믿음의 집을 짓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대화 기도의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 믿음의 집을 지으려면 하나님이 의로 여기신 것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인생 전체를 ‘의’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람이 믿은 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이 나를 믿어주신 것은 내가 완벽하고, 온전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말미암아 의롭다고 여겨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여전히 우리가 불완전하고, 연약한 존재인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이것을 놓치면 바리새적 믿음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적 믿음의 특징은 쉽게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아브람은 그리스도의 평강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주시는 관용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자리에는 무엇이 남을까요?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 자리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곁에 계실 줄 믿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의 대화 속에서 올바른 믿음, 올바른 사랑의 믿음, 올바른 관용의 믿음을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빠른 인생의 시간들 속에서 정말 남는 것을 위해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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